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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내 김혜경 씨, 검찰소환 '혜경궁 김씨' 의혹 쟁점 풀리나
노대한 기자  |  ftrois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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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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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뉴스 화면 캡처

[아이이코노믹=노대한 기자]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받으면서, 이날 조사의 쟁점이 주목되고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김주필)는 김씨를 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사에 앞서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트위터 계정 생성과 사용 여부, 휴대전화 처분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즉 이번 소환조사에서는 김 씨를 상대로 이 계정의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어떻게, 왜 처분했는지 등도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이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트위터 규정으로 이 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왔다고 판단, 지난달 19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의 휴대폰과 이 지사의 자택 및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을 찾지 못했다.

검찰은 이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김 씨가 다닌 교회의 홈페이지 등에서 김 씨가 사용한 아이디에 대해서도 분석, 문제의 계정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그동안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에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검찰은 김 씨를 소환 조사한 뒤 법리검토를 거쳐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씨는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4월 8일 전해철 의원이 자신과 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트위터 계정주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전 의원은 지난달 고발을 취하했으나, 지난 6월 판사 출신 이정렬 변호사와 시민 3,000여명이 김씨를 고발해 수사당국의 수사는 계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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