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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결국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신영 기자  |  eerq@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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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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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뉴스 화면 캡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은 15일 오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대주주다. 매각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이번 결정은 최근 채권단이 그룹 자구안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예견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0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박삼구 전 회장의 영구 퇴진,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담보 설정 등을 조건으로 5000억원의 지원을 요구한 바 있으나, 채권단은 이튿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거부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당장 오는 25일 만기가 돌아오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아시아나 총 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3조4400억원이고 이 가운데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은 1조3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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