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7년여간 성폭행·강제추행한 유명 당구선수 17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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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7년여간 성폭행·강제추행한 유명 당구선수 17년 선고
  • 장영선 기자
  • 승인 2019.09.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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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쳐>

친딸이 중학생이 된 이후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유명 당구선수가 징역 17년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세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모(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20시간 등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2011년 6월 당시 12살이던 딸을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무려 7년 동안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딸에게 이성친구로부터 문자가 왔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딸에게 "피해 사실을 말하는 순간 모두다 자살을 해야한다"면서 협박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딸이 태어난 뒤 부인과 이혼한 김씨는 할머니와 살던 딸이 12살이 되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면서 6월부터 김씨는 딸에게 몹쓸짓을 저지른 것이 2018년 까지 7년여간 이어졌다.

7년이 지나 성인이 되자 딸은 아버지가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모아 놓은 돈을 모두 놓고 집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을 더 이상 찾지 않기로 약속했던 아버지가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자신의 행방을 수소문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아버지의 지난 7년간의 악행을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씨는 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법원은 김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심은 "친부에게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나이 어린 피해자의 유일한 보호자였음에도 피해자를 보호 하기는 커녕 자신의 성적욕구만족의수단으로 이용했다는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징역17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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