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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전 참여…주가 희비 엇갈려
김승유 기자  |  kim-s@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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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1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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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이코노믹 =김승유 기자]넷마블이 한국 1위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양측의 주가는 엇갈렸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웅진코웨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4.17%)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웅진코웨이 주가는 장중 22.7%까지 급등했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지분 25.08%에 대한 매각 본입찰에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등 복수의 후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0%(2600원) 하락한 9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이날 장중 5.2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던 넷마블의 등장은 그야말로 '깜짝쇼' 수준이다. 당초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칼라일과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넷마블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 인수전은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 간의 경쟁 구도로 이어질 전망이다. 웅진코웨이 몸값은 최대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며,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 기술(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및 IT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량 자회사 확보로 인해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유력한 입찰대상자로 꼽혔던 SK네트웍스는 본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사는 미래 성장방향과 연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해당 기업의 실질 지배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당사 및 관계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과 노하우, 디지털 기술 등을 바탕으로 SK매직을 중심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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