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목포외과 의사 에드윈 아리에타를 살해하고 몸을 갈라놓은 혐의로 기소된 스페인 요리사 다니엘 산초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오늘은 다양한 증인들의 진술로 재판이 계속되었다. 어제의 재판에서는 다니엘 산초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Whatsapp 메시지와 에드윈 아리에타 시체 일부의 분석이 주목을 받았다.
재판에는 수랏타니 성경찰의 관광부 요원인 라차타 치이송크람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산초와 아리에타 간의 마지막 Whatsapp 대화를 추출한 책임이 있었다. 또한 오후 세션에서는 수술과정의 의사 폰파카 깨우퍼송도 증인으로 출석하여 경찰이 8월 6일 발견한 에드윈 아리에타의 시체 일부에 대한 첫 부겱을 진행했다.
29세의 산초는 자신의 진술 중 증인들에게 질문을 하며 수박꼬리스럽게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 시작된 재판 과정에서 태국어-스페인어 통역에 문제가 있었던 산초는 이제 영어 통역자를 고용하여 재판을 빨리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식적인 증인 일정에 따르면 검찰 측 진술이 상당한 지연이 있기 때문에 4월 25일 이전에 모든 것을 맞추기 어렵다면 변호사 측 단계에서 재판이 연장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판이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