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안팎으로 구설수...CEO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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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안팎으로 구설수...CEO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해임
  • 백혜진 기자
  • 승인 2019.11.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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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이코노믹=백혜진 기자]맥도날드가 안팎으로 시끄럽다. 최근 국내에서는 '햄버거병'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가 내부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해임됐다.

3일(현지시각)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맥도날드 이사회가 스티브 이스터브룩(52) CEO와 익명의 직원 간 관계를 조사한 뒤 이스터브룩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이스터브룩의 해고 사유에 대해 ‘직원과의 합의된 관계(consensual relationship)로 회사 규정을 위반했다’고만 밝혔다.

이스터브룩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실수였다”며 “이사회 결정에 동의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사회가 이스터브룩의 거취를 놓고 지난 1일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혼남인 이스터브룩은 2015년 3월 맥도날드 CEO로 취임한 뒤 이 기간 맥도날드 주가를 두 배 이상 급등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2017년 이스터브룩의 연봉은 총 2180만 달러(약 25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더럼대를 졸업한 뒤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에서 회계사로 근무한 뒤 1993년 런던의 맥도날드 재무팀에 입사했다. 2006년 영국 맥도날드 대표를 맡아 실적 반등을 이끌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맥도날드 최고 브랜드 책임자, 2년 만인 2015년 CEO로 승진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이날 이스터브룩의 후임으로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미국법인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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