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가 텔레포니카 주식 10%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스페인 정부가 텔레포니카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은 1997년 이후 26년 만에 다시 일어나는 일이다. 스페인 정부의 국영기업인 스페인 기업참여회사(Sepi)는 텔레포니카 주식을 구매하고 주요 이사회에 참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스페인 정부는 텔레포니카를 “전략적”으로 판단하며, 스페인의 방위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췄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페인 정부와 함께하는 파트너인 ERC는 텔레포니카를 국유화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 이 결정은 사우디그룹 Stc가 텔레포니카의 9.9%를 인수한 뒤 발생한 논란에 응답하는 것이다. Stc는 현재 텔레포니카의 주식의 4.9%와 파생 금융상품의 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표권이 부여될 주식으로 변환하려는 의도가 있다. 스페인 정부와 경영진들은 현재 Stc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며, 텔레포니카의 공식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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